추경안 9.38% 증액, 소비쿠폰 지원 대폭 강화
창원NC파크 등 지역 스포츠 시설 개선비 포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1일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간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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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가 1일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사진=창원시의회] 2025.09.01 |
추경안 규모는 총 4조 5808억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9.38%(3928억 원) 증액됐다. 주요 증액 내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에 1978억 원, 창원NC파크 및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비 26억 원 등이다.
추경안 및 종합심사 업무를 담당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상현 위원장과 안상우 부위원장 포함 9명으로 구성됐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남수, 최정훈, 김혜란 등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에 나섰으며, '공원 일몰제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과 '농어촌 숙련인력 감소 및 농촌 소멸 위기 대응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2건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145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도 다시 다룰 계획이다.
오는 4~5일에는 손태화 의장 등을 포함해 16명의 시의원이 시정 관련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4조원이 넘는 추경안 심사를 통해 민생 지원과 지역 스포츠 시설 개선 등 현안 예산 확충에 주력하며, 다수 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 제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