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경찰서는 지난 8월 29일 양주시와 함께하는 자살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협약 체결 후 고읍지구대로 이동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으며 경찰, 소방서, 복지관, 종합병원, 대형마트, 철물점, 약국 등 5개 분야 40여 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생명을 지키는 안전 공동체 조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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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찰서, 고읍·옥정·회천지구대 생명존중안심마을 현판식 개최[사진=양주경찰서]2025.09.01 sinnews7@newspim.com |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공공·보건의료·교육·복지·지역사회 등 5개 분야 기관이 협력해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굴·연계하고 자살 고위험군 차단 활동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올해 자살 신고가 많은 회천2동, 옥정1동, 옥정2동, 양주2동 등 4개 동을 지정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고읍·옥정·회천·덕계지구대, 주내파출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양주경찰서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 지역경찰 155명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자율방범대원 484명 교육을 추진해 자살 예방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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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이후 기념촬영[사진=양주경찰서] 2025.09.01 sinnews7@newspim.com |
현판식 후 112신고 또는 자율방범대에서 발굴되는 자살시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해 상담·치료 및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양주경찰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