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대응 지역발전 전략 본격 수립
광역교통망 확충 등 공동과제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초광역권계획 수립을 본격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대응해 광주·전남이 협력해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인 초광역권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법정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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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 [사진=전남도] 2025.09.01 ej7648@newspim.com |
'국토기본법' 제12조의2에 따라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20명의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원장은 두 시·도 부단체장이 윤번제로 맡는다. 올해는 광주시 행정부시장, 내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를 진행했으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초광역권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초광역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계획에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업·관광·문화 융합 발전, 전략산업 지원 혁신인재 육성 전략 등이 포함돼 지역 맞춤형 전략을 마련한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위원회 출범은 광주·전남 상생과 5극3특 추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지혜로 수도권 중심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광주·전남 동반 성장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광주시와 협력해 5극3특 정책에 맞는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