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생산 경이적 변혁"
계획안과 국방비 지출 비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달 31일 새로 건설된 미사일 생산 라인을 돌아봤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로 건설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생산 공정을 돌아봤다"며 이날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능력 전망계획과 그에 따르는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다고 전했다.
![]() |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달 31일 새로 건설된 미사일 생산 라인을 돌아봤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왼쪽부터 조춘룡 노동당 군수공업 담당 비서,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김정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1 yjlee@newspim.com |
김정은의 공장 방문에는 노동당 비서 조춘룡과 제1부부장 김정식, 미사일 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그러나 중국 전승절 행사(3일)에 참석할 예정인 김정은이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은 미사일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대 미사일 무력의 전망적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현대화된 생산공정이 확립된것으로 하여 국가적인 미사일 생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사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릴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며 "미사일 무력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중핵적인 국방건설 방침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경이적인 변혁이 창조된 것은 우리의 국방과학 연구집단과 노동계급의 비상히 앙양된 정신력과 지혜와 열정이 안아온 뚜렷한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사일 생산 부문에서는 당 제9차 대회(2026년 초 예정)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망생산 목표들을 무조건적으로 접수하고 원만히 관철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북 정보 관계자는 "김정은이 과거 중국 방문 시 북부지역의 군수공장 등을 돌아보는 일정을 가진 경우가 적지 않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