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필수품 구매 불편 해소…압해읍은 제외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안군은 섬으로 구성된 지역 특성상 주민들의 생활권이 분산돼 쿠폰 사용에 불편이 있었고 사용처가 음식점 중심이라 생활필수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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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면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하나로마트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2025.08.28 ej7648@newspim.com |
기존에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이제는 12개 읍·면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추가된 사용처는 북신안농협 하나로마트(지도읍), 북신농협 하나로마트 증도점, 임자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신안농협 하나로마트 자은점, 비금농협 파머스마켓, 도초농협 하나로마트(도초면), 도초농협 하나로마트 흑산점, 남신안농협 하나로마트(하의면), 남신안농협 하나로마트 신의점, 신안농협 안좌지점(마트), 신안농협 하나로마트 팔금점, 신안농협 하나로마트(암태면) 등이다.
다만 이번 확대 대상에서 압해읍은 제외됐다. 신안군은 압해읍도 사용처로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전연식 신안군 경제유통과장은 "사용처 확대가 면 지역 주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