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당·대학로예술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
13개국 최정상급 무용단의 38편 작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5)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곳곳의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 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998년 제13차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세계 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시작됐다. 국내외 무용가들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제 행사다. 지난 27년간 아시아·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 국외 452개, 국내 611개 단체와 무용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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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8.26 oks34@newspim.com |
이번 축제는 서울 전역의 공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청년예술청,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 66,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이 참가해 3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의 주제는 '광란의 유턴'이다. 이종호 서울세계무용축제 예술 감독은 '광란의 유턴'이라는 주제에 대해 "추상적으로 보이는 무용도 얼마든지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외국에 비해 사회·정치 현실에 소극적인 국내 안무가에게도 자극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