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9월 홍삼축제와 10월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최대 20% 할인 혜택과 구매한도 상향을 포함하며,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는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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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6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0억8000만 원을 증액 편성하고, 할인율 확대와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행복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두 달간(9~10월) 구매 시 기본적으로 15% 선할인이 적용된다.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는 사용액의 추가 5% 캐시백까지 받아 최대 총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특별할인 기간 동안 월 최대 6만 원이며, 월 통합 구매한도는 기존의 월50만 원에서 월60만 원으로 올랐다. 보유 한도는 총150만 원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보유 한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 또는 관내 농협·새마을금고 등 대행 금융기관24곳에서 구입 가능하며, 현재 가맹점 수는 총886곳에 달해 주민들의 일상 소비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가맹점 정보는 진안군 누리집과 'cha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할인은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어 군민 체감 혜택이 커지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할인율 확대와 구매한도 상향이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 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