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춘성 진안군수가 25일 조생종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3차 공동방제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온기 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진안군은 지난해 벼멸구 피해가 컸던 벼 재배지에서 올해도 흰등멸구와 애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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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좌)가 드론방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진안군]2025.08.25 lbs0964@newspim.com |
이들 해충은 벼멸구만큼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올해 공동방제는 지난해보다 한 차례 늘어난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1차 방제에서는 1085헥타르, 2차에서는 1178헥타르를 완료했고, 이번 마지막 3차 방제에서는 1104헥타르에 집중적으로 방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과 지역농협이 협력해 추진 중이며, 전체 비용의 70퍼센트를 지원한다. 군이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고 지역농협이 20퍼센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춘성 군수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고온기가 지속되며 병해충 확산 우려가 크다"며 "선제적인 예찰과 철저한 방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