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나우원 선정…내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나우원'의 작품을 선정하고 22일 보고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판문동 진양호 근린공원 내 1만5920㎡ 부지에 건축면적 1846㎡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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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22일 시청에서 '진주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나우원'의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8.22 |
반려동물 문화시설과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에서 133개 업체가 참여해 26개 작품이 접수됐다. 진주시는 기술 심사(6일)와 본 심사(11일)를 거쳐 당선작 포함 총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자연경관과 대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지형을 최소한만 조정했고, 이용자와 반려동물의 동선과 편의성을 세심히 고려한 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해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동물복지와 공공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진주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와 공공건축가,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