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중심의 원스톱 지급 행정 주효
③[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97%를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1차 지급 대상은 총 3만5398명으로, 20일 기준 3만4397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약 77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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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97%를 돌파했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8.14 |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제복지국장을 총괄하는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계획 수립, 예산 편성, 11개 읍면 전담 창구 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에 나섰다. 군 누리집과 전화 상담실을 통한 적극적 홍보와 민원 대응, 행정 내부망 수시 갱신으로 전 부서 공무원이 홍보에 참여했다.
국민신문고 이의신청 인용자에게는 유선 및 문자 안내를 병행했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마을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적극 활용해 원스톱 신청·지급을 실현했다.
남은 기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미신청자에 대한 유선 독려와 마을 이장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쿠폰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두 차례 쿠폰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잔액은 소멸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차 지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