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 실질적 개선책 마련" 주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1일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간부들과 함께 빅트리 복합개발사업과 맘스프리존 복합문화공간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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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21일 빅트리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8.21 |
빅트리 사업은 창원시의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실제 건물 외관이 당초 조감도와 달라 시민 불만이 일고 있다. 설계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맘스프리존은 총 2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외관만 완공된 상태로, 내부 시설 구축과 운영 방향, 콘텐츠 마련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용 주차장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두 사업 모두 시민 기대가 큰 만큼 제기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공성 원칙 아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보완 사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