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용추·산삼자연휴양림 사전예약제 운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의 황금 추석 연휴 기간, 함양군 자연휴양림이 가족 단위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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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용추자연휴양림 전경[사진=함양군]2025.08.21 yun0114@newspim.com |
군이 운영하는 대봉산자연휴양림, 용추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산림 휴식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해왔다.
대봉산자연휴양림은 인근 대봉캠핑랜드와 연계해 가족과 연령을 불문한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추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과 정비된 등산로가 조화를 이루며, 일상에 지친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다.
산삼자연휴양림은 올해 반려견 놀이터 2곳과 전용 산책로를 새롭게 마련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 휴양지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세 곳 휴양림 모두 산림청 산림휴양 통합 플랫폼 '숲나들e'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일반 예약은 이용일 기준 3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산림 바우처 이용자, 경남도민, 함양군민은 매월 1∼3일 우선 예약 신청권을 갖는다.
지역 주민은 현장 본인 확인 후 이용 요금의 30% 할인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자연휴양림을 무휴로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산림휴양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석 연휴 함양군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명품 산림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