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이 21일 폐업 예정 소상공인을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재기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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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이 21일 폐업 예정 소상공인을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하나은행]2025.08.21 dedanhi@newspim.com |
하나은행은 우선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 및 소득세 신고를 위한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에 대한 세무상의 유의점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하여 폐업 절차 및 일정, 자산 정리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소상공인들이 사업 정리 중 느끼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며, 폐업 이후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폐업 후 3년 이내에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 120명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과 매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구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안정적인 재취업 연계로 생계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사업 정리 컨설팅이나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에게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신체와 마음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5일부터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위한 모집도 시작해 포용금융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