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최 인디게임 축제 '인디크래프트', 게임스컴 참가
개발사 대표작 시연 및 글로벌 퍼블리셔·투자자 상담 진행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인디게임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인디크래프트가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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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가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 [사진=한국모바일게임협회] |
올해 인디크래프트 홍보 부스는 선정된 개발사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K-인디게임'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부스에서는 주요 선정 개발사의 대표작 시연과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자와의 상담이 진행되며, 한국 인디게임 산업과 인디크래프트의 성과를 폭넓게 홍보할 예정이다.
운영 사무국은 3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게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또 국내·커뮤니티 부문 TOP 49팀과 대학생 부문 TOP 19팀 등 총 69개 개발사의 작품과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부스를 찾는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에게 배포해 참가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다.
부스는 B2B 전시관에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작품을 직접 플레이하고 개발사와 현장에서 교류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게임성을 갖춘 K-인디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부스 운영과 연계해 해외 퍼블리셔, 투자사, 파트너사와의 심층 미팅을 적극 추진한다. 각종 네트워킹 행사 참여와 개별 상담을 통해 참가 개발사들이 글로벌 퍼블리싱, 투자 유치, 공동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성익 공동조직위원장(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스컴은 세계 각국의 게임 관계자와 유저가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한국 인디게임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