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지역 정착 지원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에서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등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원활한 사회 적응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가 운영하는 이민자 교육 과정으로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최종 이수자는 향후 영주권 및 귀화 자격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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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외국인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사진=고흥군] 2025.08.20 ej7648@newspim.com |
고흥군에서는 현재 오프라인 1·2단계 과정에 25명이 참여해 매주 일요일 수업을 받고 있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4단계 교육에 12명이 수강 중이다.
이번 교육은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 이해를 돕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주와 원활히 소통하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특화 비자 제도를 활용해 고흥형 이민 정착 모델을 만들겠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고흥 정착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있는 지역 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