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20억 원(13.7%) 증액한 1조 10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가 1121억 원 증가한 9470억 원, 특별회계는 99억 원 늘어난 635억 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투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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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세출 주요 투자 분야별로는 삼척사랑상품권 인센티브와 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등 경제 활성화에 총 205억 원이 배정됐다. 농·어업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지원과 농기계임대사업소 도계분소 신축,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에 총 182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및 해파랑 감성공원 조성 등 사업에 약 106억 원이 편성됐고, 복지시설 운영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예산으로는 약 80억 원이 책정됐다.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로개설 및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에는 총 63억 원이 배분됐다.
또 도계 역세권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약 56억 원이며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와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총 18억원을 편성했다. 주민숙원사업 등 소규모 지역 현안 해결에도 예산14억원을 할당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재정 여건의 제약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했으며 예산안 확정 즉시 신속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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