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 피날레 행사...부산, 전주, 포천 지역별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연계 운영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협력해 2027년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추진되며, 드론 레저 스포츠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의 피날레 행사로 부산, 전주, 포천과 함께 지역별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연계해 운영한다. 남원시는 이 연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드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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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포스터[사진=남원시]2025.08.14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2023년 세계항공연맹(FAI) 주관 '월드드론레이싱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며 국제 드론 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또한.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인 남원국제드론제전을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해 드론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견인해 왔다.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미래산업 전시장이자 대중문화형 융합 축제로 진화한다.
행사는 네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첫째,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로 국산 개발 기체를 활용한 국제 수준의 DFL 드론레이싱과 청소년 드론 스포츠 리그, 로봇 배틀쇼, 시민 참여 방제 드론 대회 등이 펼쳐진다..둘째, 드론·로봇 전시 및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유망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산업 전문가들과 심층 포럼을 진행한다.
셋째, 드론 라이트쇼, 에어쇼, 어린이 체험 부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넷째, 남원의 향토 음식과 세계 20여 개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시민참여형 드론스포츠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직접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경기와 이벤트에서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남원시는 시민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와 드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번 행사는 드론과 로봇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행사 기간 동안 유입되는 관광객과 산업 관계자들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드론 레저스포츠 관련 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산업 확장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관람 편의시설 확보 등 운영 전반에 세심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