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오늘의 차트] 순환매 시동...M7 주춤하자 중소형주 랠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최근 뉴욕 증시에 순환매 흐름이 완연하다. 매그니피센트 7개 종목(M7)을 비롯해 나스닥 100지수의 기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그간 상대적으로 못달렸던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

이달 들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5.22% 상승, 나스닥100 지수(2.72%)와 S&P500지수(2.01%), 다우지수(1.79%)를 앞지르고 있다. 그 속도는 최근 2거래일 동안 현저히 빨라졌다.

간밤(현지시간 13일) 거래에서는 러셀2000지수가 2% 가까이 올라 강보합권(0.04%)에 머무른 나스닥100지수를 크게 앞섰다. 상대적으로 열기가 덜했던 다우지수 역시 1% 넘게 올라 순환매 흐름에 편승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녹색선)의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빅테크 종목이 모여 있는 나스닥100지수(보라색선)의 오름세가 최근 주춤해진 것과 대조를 이룬다.[사진=koyfin]

소수 빅테크들이 주도하던 랠리가 소외됐던 영역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은 상승장의 저변을 다지고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된다. 연간(YTD) 수익률 측면에서 빅테크와 중소형주 사이의 격차는 여전하다. 최근의 따라잡기 국면이 초입에 불과하다면 격차를 줄일 여지는 남아있다.

이런 전개는 금리선물 시장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전면에 나서 노골적으로 금리인하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더 신속하게 더 큰 보폭(빅컷)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주문을 잇따라 내놓았다.

베선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나와 연준이 다음달 정책금리를 50bp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연속해서 총 150bp 넘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연쇄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어떤 모델을 들이대도 금리는 150bp 혹은 175bp 더 낮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신중함과 대조되는 베선트의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 투척이다. 채권시장과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도 이를 모른 척 하기 힘들다. 

블루칩 트렌드 리포트(Blue Chip Trend Report)의 창립자인 래리 텐타렐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의 최근 며칠 움직임을 '금리인하 (기대가 추동하는) 로테이션 플레이'라고 칭했다. 그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리면 소형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형주들이 (경기와 금융환경에 민감한 만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와 재무적 레버리지를 갖게 돼 그렇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연간(YTD)으로는 나스닥100지수(보라색선)의 아웃퍼폼이 여전히 두드러진다. 최근 뉴욕증시의 순환매가 초입에 불과하다면 러셀2000지수(녹색선)와 다우지수(주황색선)가 빅테크 종목들(나스닥100)과 격차를 줄일 여지도 남아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