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환경부로부터 '2025년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으로 주어진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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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사진=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수여된 것으로, 강릉시는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 중립 실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회용품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에서 기여한 점이 두드러졌다.
강릉시는 다회용 컵의 재사용 촉진을 위해 작년 동안 강릉커피축제 등에서 8만 2000여 개의 1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여 2.46톤의 탄소를 절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폐건전지와 빈 용기의 수거량이 각각 13%, 20%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며 분리배출 활성화의 결과를 나타냈다.
더욱이 올해 강릉시는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한 상태다. 지난 5월 19일 환경부 및 강원도와 MOU를 체결한 이 제도는 시 단위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청정 강릉커피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과 함께한 자원순환 분야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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