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 자리잡은 삼척블루파워가 음식물 잔반 감축과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잔반제로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발전소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과 협력사 포스웰 관계자의 적극 참여로 식사 문화 개선과 ESG 경영 실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 |
'잔반제로화 캠페인'.[사진=삼척블루파워]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
핵심 활동은 '식수 사전조사제' 도입이다. 식사 이틀 전 임직원의 식사 의사를 조사해 실제 인원에 맞춰 조리량을 조정함으로써 음식물 폐기량을 크게 줄였다. 캠페인 시행 전 하루 평균 97.1kg이던 음식물 폐기량은 61.6kg으로 36.6% 감소했다.
임직원들은 '잔반제로' 어깨띠 착용과 현장 안내, 홍보 배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직원에게 후식을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도 병행했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폐기 음식물 감량은 온실가스 저감과 직결된다"며 "작은 변화가 ESG 생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식수 사전조사제와 잔반제로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며 전사적인 ESG 실천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