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12일 제317기 신임경찰관 152명이 의령 4.26 추모공원과 함안 경찰승전기념공원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 |
경남경찰청 신임경찰관 제317기 152명이 12일 의령 4.26추모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08.12 |
이번 일정은 김성희 청장이 강조해온 '역사의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경찰문화 정착' 방침에 따라 신임경찰관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는 과거 경찰의 잘못으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신규 경찰관들은 묵념과 헌화, 분향으로 추모했고 경찰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했다.
이어 방문한 함안 경찰승전기념공원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신임경찰관들은 경찰가를 제창하며 '국민을 위한 봉사'와 '사명 완수'의 의지를 다졌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참배는 과거를 직시하고 교훈을 얻기 위한 자리였다"며 "신규 경찰관들이 역사적 책무를 마음에 새기고 국민 신뢰를 지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