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보훈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식은 올해 3·1절에 추서된 고(故) 이종규 독립지사의 대통령 표창이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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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故)이종규 독립지사 대통령 표창 전수.[사진=강원서부보훈지청] 2025.08.12 onemoregive@newspim.com |
故 이종규 지사의 독립운동 공로는 2025년 3·1절에 대통령 표창으로 결정됐으나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다행히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이번 광복절에 유가족에게 표창이 전수될 수 있었다.
故 이종규 지사는 1938년 1월 강원도 춘천군 신북면 천전리에서 비밀결사 상록회의 파생 단체인 오정촌경로회에 참여했으며 관리로서 민족의식 고취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1995년부터는 유족의 신청 없이도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이 본격화되면서 미전수된 훈장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독립유공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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