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연과 매직쇼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말이산게임과의 연계 더욱 다채로워진 행사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23일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제6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야 최초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별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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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제6회 말이산 별축제 포스터 [사진=함안군] 2025.08.12 |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적 중요성과 천문학적 의미를 동시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축제 당일에는 '좋은 질문의 힘'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과학과 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직쇼, 여름밤 분위기를 살리는 밴드 공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이 진행된다.
올해는 함안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말이산게임'과 연계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말이산게임'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놀이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넘기, 물총 게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직접 뛰고 즐기며 가족 모두가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말이산 별축제는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학적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함안만의 특별한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말이산게임과 연계해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