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개발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폐쇄형 교정 교육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 |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25.08.12 moonddo00@newspim.com |
전교생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는 '올림픽 가치에 대한 이해와 삶 속 적용', '서울올림픽 레거시와 역사적 의의 탐구' 및 미니 올림픽 활동 등이 진행돼 회복적 정의와 재사회화를 강조하는 소년원의 교육 환경 속에서 올림픽 핵심 가치인 '우정', '존중', '탁월성'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 회복과 사회적 연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올림픽 가치는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간 존엄과 협력, 도전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과 대상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