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 적용
부서 간 차량 운용 불균형 해소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8월부터 부서별로 관리하던 공용차량을 전 직원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통합 배차체계로 전환해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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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공용차량[사진=남해군]2025.08.12 |
이번 시책은 '공용차량의 효율적 운용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부서별 '소유'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전환해 차량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17대의 공용차량에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차량 이용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배차 신청과 운행일지 작성 등 불필요한 행정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에는 '행복한 동행, 남해군'이라는 군 슬로건을 부착해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는 데도 신경 썼다.
통합배차제를 이용하는 한 공무원은 "과별로 차량이 1대뿐이라 출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 배차체계 도입으로 17대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통합배차제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차량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계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