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을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군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금사업 편성·운영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우선순위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자체 발굴한 ▲종합사회복지센터 노후 기자재 교체▲거창형 야간 약국 지원▲영유아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후보사업을 제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 설문조사란에서 이 중 선호하는 2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남열 전략담당관은 "고향사랑기금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이는 만큼, 군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7월 집중호우로 남상면과 신원면이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거창군에 기부 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16.5%보다 2배 상향된 33%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