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0일 마산 용마정에서 '제12회 창원특례시장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궁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궁도 동호인의 기량과 화합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장이 됐다.
![]()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0일 마산 용마정에서 열린 '제12회 창원특례시장기 궁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8.10 |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손태화 시의회 의장, 궁도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궁도 9계훈 낭독, 우승기 반환, 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창원시궁도협회 소속 동호인 120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한량부)에서 기량을 겨뤘다. 단체전은 3순 경기 합계 기록으로 4강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3순 득점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성적 우수자(1~3위, 장려상)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75세 이상 참가자 전원에게 장려상을 전달해 전통 무예에 대한 존경과 대회 의미를 더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 궁도인의 한마당 축제인 시장기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가 오랜 역사 속 궁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과 궁도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