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자매도시인 전남 함평군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함평군을 찾아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을 포함해 370만 원 상당 후원품을 전했다. 이는 지난 3~4일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 이재민을 돕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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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큰비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 이재민을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함평군] |
이상일 용인시장은 같은 날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다는 뜻을 전했다.
함평군은 큰비 여파로 함평읍과 함평천지 전통시장 일대 주택 50가구와 상가 4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후원 물품은 지난 6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재난 복구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용인시와 함평군은 지난 2023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행정과 경제, 문화를 포함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한다.
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함평군 이재민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전제품을 지원했다"며 "자매도시인 함평군이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하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