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조적 문제 구간 분석…협력 강화
교통 불편 해소 위한 경찰과 도민의 공동 노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주요 상습 정체 구간과 구조적 도로문제 구간, 교통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교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14 개구간에서 개선 필요 지점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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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주요 상습 정체 구간과 구조적 도로문제 구간, 교통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교통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조사는 각 경찰서 교통 담당 경관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관계자가 직접 문제 구간을 방문해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 경남도청, 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상습 정체 구간 32곳, 구조적 문제 도로 40곳, 민원 다발 42곳 등이다. 온라인 설문에는 104명의 도민이 참여해 교통환경 개선 64건, 교통단속 26건, 복합 의견 7건, 기타 7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경남도, 시군,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치안 및 행정기관이 협력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련 예산 반영과 정책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임영수 경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현장 경찰과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이번 조사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치안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