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근절과 농업기반 침수 피해 최소화 주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소속 13개 지사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및 집중호우에 대응,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농업 기반 시설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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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맨 오른쪽)이 최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함안군 광주배수장을 찾아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2025.08.05 |
정부 지침에 따라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 경남본부는 폭염 시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5대 기본수칙(물 섭취, 그늘 및 바람 이용, 충분한 휴식, 보냉 장구 활용, 응급조치)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선제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저수지, 배수시설 등 농업 기반 시설의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경남본부와 13개 지사는 5월부터 사전 점검과 위험요소 조치를 지속해온 결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근 기록적인 극한 호우(350mm 이상 누적 강우) 상황에서도 저수지와 배수시설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영식 본부장은 "연속된 폭염과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 위험이 상존하는 위험한 시기"라며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점검과 전방위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본부는 올해 '2025년 건설 현장 안전관리 및 지도점검 운영계획'을 수립, 공사가 발주한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정기와 특별, 불시 점검을 실시하며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안전관리 컨설팅과 취약 분야 집중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