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90억원 투입, 도내 농가당 GRDP 1위 견인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기업 유치로 확보한 세수를 농업에 재투자하는 '기업 유치 세수 농업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촌의 자생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4년간 총 9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고품질 쌀 생산 지원, 신소득 작물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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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진천군은 충북도 내에서 농가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4016만 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도농 소득 격차 완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청년 농업인 지원과 멜론·수박 등 특화 작물 단지 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과 환경 친화적 멀칭필름 지원 등 실질적인 체감 사업을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가축 분뇨 처리 운반비 지원으로 축산 농가 민원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