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추진위, 내달 2일 광복 페스티벌 운영
8.15초 맞추는 타이머게임부터 축하공연까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내달 2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문학존, 게임존, 포토존, 공연존의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학존은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을 모티브로 해 각자의 소원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국민들이 작성한 '나의 소원' 중 우수작은 위원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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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문학 메시지월을 통해 윤동주, 이육사, 심훈, 한용운의 저항문학 작품을 감상한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의 문학카드를 소장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8.15초를 맞추는 타이머게임, 컬러링 엽서 채색, 광복의 의미를 담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토존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 유관순, 윤봉길을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하일광이 제작한 광복의 기쁨으로 만세를 하는 독립운동가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존에서는 강병인 글씨예술가의 광복 80년 슬로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아카펠라 중창단 라비타, 퓨전국악 연주단 가온락, 가수 자두 등의 광복 80년 공연도 예정됐다.
사전신청한 페스티벌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광복 80년 기념 굿즈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네이버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도 행사부스를 마련, 이벤트를 통해 생수와 손선풍기 등을 증정한다.
박상철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단장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되는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이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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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