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1년 9개월의 장관 임기를 마무리했다.
문체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 장관의 이임식을 열었다. 유 장관은 "이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돌아간다"며 "이 자리를 떠난다고 해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문체부를 아끼는 마음도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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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5 pangbin@newspim.com |
유 장관은 2008년 한 차례 재직 이후 다시 돌아온 문체부 장관으로서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임기를 돌아봤다.
지난 1년 9개월 간의 성과로 '콘텐츠 산업 진흥계획 수립', '한류산업 진흥 기본법 제정',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향해서도 "정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처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2008년 2월 첫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 다시 한 번 더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년 9개월의 시간을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모든 과정과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은 직원들 덕분이라고 돌아봤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023년 10월 취임해 재임 기간 청소년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하며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립예술단체 청년단원 선발 등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로컬100' 등 지역관광 캠페인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