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역량 긴급 보강…인력 증원 협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고용노동부가 행정안전부에 근로감독관 300명 증원을 요청했다.
29일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감독관 300명 증원을 행안부에 요청했다"며 "행안부가 기획재정부에 이같은 상황을 보고하면 기재부가 심의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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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
근로감독관은 사업체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내용을 올바로 실시하는지를 감독하고 지도하는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다.
근로감독관 증원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성이 있는 산업 현장의 경우 불시에 단속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을 지금보다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계속 발생하는 현재 인력으론 재해 예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산업 안전 역량을 긴급 보강할 필요가 있어 인력 증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