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감독역량 및 인프라 확충 절실" 호소
김영훈 "감독관, 노동현장 최일선…지속 소통"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일터에서의 권리 보장, 노사갈등 중재,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해 한 명, 한 명의 근로감독관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2시 김 후보자가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청년근로감독관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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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청년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6.26 sheep@newspim.com |
감독관들은 "새 정부의 변화된 노동정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감독역량과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고용노동부의 주축이자 노동현장의 최일선에 선 근로감독관의 자긍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절화된 노동시장에서 취약 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로감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가짜 3.3 계약, 5인 미만 사업장 쪼개기 관행 등 어려운 국민의 민생을 최대한 살펴야겠다"며 근로감독관들과 지속적 소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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