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 86개 팀 열띤 경연 펼쳐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어린이들의 음악적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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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오른쪽)가 지난 2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에서 '새벽별 우포늪 동화'를 부른 최준우 군의 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7.28 |
군은 지난 2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8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동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대상은 '새벽별 우포늪 동화'를 부른 최준우 군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우포늪 체육 한마당'을 부른 은가비중창단, 은상은 '휘휘호호 노래친구' 별빛하모니중창단, 동상은 '우포늪 숨은 동물찾기' 맑은소리중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노랫말상과 가창지도자상이 특별히 수여됐다.
행사 전날에는 관내 유치부 및 초등부 어린이가 참여한 제9회 동요 부르기 대회가 열렸다. 초등부 금상에는 창녕초등학교의 '꽃마을 여행', 유치부 금상에는 창녕여중고 병설 창녕유치원의 '깜박 별의 초대장'이 선정됐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순수한 마음을 되찾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본선 무대 녹화방송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5분 KNN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 소비자와 문화산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