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과천시, 춘천과 '맞손'..."105억원 투입·글로벌 푸드테크 혁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7:30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 공동 개최
과천시 주관, 개인맞춤형 식품 설계 혁신 사례
춘천시 주관, 제조 기술과 적용 방안 공유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25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인맞춤형 식품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 춘천시에서 열린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시에 딸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두 도시가 공동으로 유치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개인맞춤형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양시는 지난 1월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접근하여 선정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 춘천시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네번째부터 신계용 과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사진=과천시]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트렌드, 개인맞춤형 식품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기업 토론이 이어졌다.

과천시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개인맞춤형식품 설계'를 주제로 아워홈 오지영 R&D 본부장과 에르코스 배민환 이사, 누비랩 김대훈 대표가 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서울대 권오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순규 연구관과 서울대 정성미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 춘천시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또한 춘천시가 주관한 '개인맞춤형식품 제조' 세션에서는 여러 기관들이 제조 기술과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책 및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술 실증과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시설로, 춘천은 제조 분야, 과천은 설계 및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는 3년간 총 105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 춘천시에서 열린 가운데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포럼은 두 도시가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식품산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춘천과 협력해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