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4월부터 부과된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관세 부과 이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김원배 현대제철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작년 연간으로 일반 비조선 부분의 수입량은 약 45만톤 정도 되는데 상당히 수입량이 줄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정 관세 부여 이후 후판 가격이 소폭 올라가다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을 입어 건설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이러한 부분들도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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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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