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안 논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컨퍼런스 주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대, 교육복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다'로,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전국 각지의 교원, 교육복지 전문가, 지역기관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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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5.07.18 aaa22@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시행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른 교육 복지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맞춤 통합 지원법은 정서·행동 장애와 같은 위기 학생 등 일명 '금쪽이'를 위한 긴급 지원을 골자로 한다.
개회 특별강연에서는 정 교육감이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과 지원 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기조발제에서는 유예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복지연구실장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의 취지와 국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장민경 서울교육정책연구소 현장연구위원이 글로벌 통합지원 사례와 제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교 안 통합지원 체계 ▲경제·생활 지원 ▲심리·정서 지원 ▲학업·진로 지원 ▲교육청·지역 협력 등 총 5개 분과 세션이 동시에 운영된다.
각 세션에는 교장과 교사, 정책 담당자 등 실천 경험이 풍부한 발표자 15명이 참여해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도 한다.
행사장에는 지역교육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도 마련돼,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연계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정 교육감은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 개개인의 복합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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