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등이 우수해 환경부로부터 지정된 도서의 생태 훼손 여부와 안내 시설물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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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신지면 갈마도. [사진=완도군] 2025.07.18 hkl8123@newspim.com |
점검 대상지는 금일읍 13곳, 노화읍 5곳, 신지면 3곳, 고금면 1곳, 약산면 1곳, 청산면 1곳, 금당면 3곳, 보길면 1곳, 생일면 6곳 등 총 34곳이다.
특정 도서는 환경부에서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등이 우수한 무인도를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으로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이 제한된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특정도서 내 불법행위로 인한 자연 훼손 우려가 여전하다"며 "현재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생태계 보전과 보호를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