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7일, 전날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경기도와 관계기관에 철저한 방역 조치를 긴급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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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사진=뉴스핌 DB] |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ASF는 도내 양돈산업과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경기도는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방역 조치를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생 농장에 대한 신속한 출입 통제, 살처분, 이동 중지와 함께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및 차단 울타리 점검 등 환경 관리도 철저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또 "경기도와 관계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즉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 축산농가와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함께 투명한 정보 공개,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 추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와 집중소독 등 현장 방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 파주시 소재 양돈 농가에서 ASF 확진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며, 해당 농가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주변 통제구역 설정과 이동 제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