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학사운영 등 선제적 대응 방안 지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7일 "이번 장마는 예측이 어렵고 전국 곳곳에서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학교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며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학사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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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피해 현장 찾은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07.17 baek3413@newspim.com |
이어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조정이나 원격 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과 함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배수로, 옹벽, 축대, 옥상 배수구 등 이미 점검한 지역도 재점검하도록 했으며 비상 대응 체계와 복구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회의 후 윤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누수 피해를 입어 임시 휴업에 들어간 비봉유치원 등 피해 우려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복구 작업 등을 살펴봤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학교에서는 지역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즉각적이고 유연한 대응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