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상암동 건물을 매각한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수근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건물을 3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해당 건물은 이수근과 아내 박지연씨의 공동명의로, 2011년 상암동 49평 규모의 부지를 13억에 매입해 건물을 지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은 8억 6400만원으로, 약 7억 2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박지연의 단독 명의로 등기했고 대출 채무는 이수근이 부담하고 있다. 취득·증여세와 건축비 등을 고려했을 때 매각 시 14년 만에 시세차익을 10억원 정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알려, 이번 건물 매각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 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됐고 그해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잘 안착되지 않아 투석 치료 중이다. 이에 의료진은 재이식을 권유했고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며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 보려 한다. 밝은 마음으로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