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아동 체험 기회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비롯한 보육환경 질적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신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세반 현장학습비 지원과 보육교사 생일축하금 지급 등 2개 정책으로 보육 현장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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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한 어린이집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서울시] |
먼저 2세반 현장학습비 지원은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2세 영아를 대상으로 분기별 1인당 7만 원씩, 연 4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 시행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구에서 심사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어 보육교사 생일축하금 지원은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및 담임교사 약 400명을 대상으로 연 1회 1인당 3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신규 시책이다. 생일 당일 기준 동일 시설·동일 직위에서 30일 이상 근무한 경우 신청 가능하며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후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신규 사업들은 아이들에겐 더 다양한 성장 경험을, 보육교사에겐 더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