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K-ICT WEEK in BUSAN 2025 기간 중 가상융합산업 공동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의 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 OTT 2D/3D 호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
ATSC 3.0기반 OTT 입체미디어 서비스 개요도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7.15 |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OTT 환경에서 2D와 3D 콘텐츠를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호환·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2D-3D 변환, 계층적 영상 부호화, 다중 시점 뷰 생성, 적응형 스트리밍 등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이 통합된 복합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공자는 하나의 소스만으로 2D와 3D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진흥원은 기술 전시와 홍보를 담당하며, 부산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한다. 해당 기술은 지상파 방송, 통신망,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교육,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융합도 기대된다.
김태열 원장은 "ETRI가 선보이는 이번 미디어·AI 기술은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 성과"라며, "진흥원도 산업 현장과 시민 생활에 해당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