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요구 반영, 3월부터 협상 시작
육아 및 휴가 정책 확대, 직원 만족도 증대
노동자 권익 향상, 지역사회 발전 기여 목표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지방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2025년도 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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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공무직근로자 단체협약 체결.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태겸 의왕시지회장을 포함한 노사 양측의 단체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로 시작된 이번 협약은 3월 말부터 실무교섭과 본교섭이 진행됐으며, 상호 소통과 의견 청취를 통해 이날 최종 합의안에 도달하게 됐다.
협약에는 ▲조합활동 지원 강화 ▲육아시간 및 육아휴직 확대 ▲안식휴가 및 힐링 연수 확대 ▲정년퇴직자에 대한 예우 확대 등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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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공무직근로자 단체협약 체결. 이태겸(왼쪽) 지회장과 김성제 시장. [사진=의왕시] |
이태겸 노조지회장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공무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라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 시에 감사드리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대한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노사가 협력해 시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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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공무직근로자 단체협약 체결. [사진=의왕시]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