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박승삼 부시장은 지난 14일 관내 무더위쉼터 및 지하차도 현장을 점검하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 체제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이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셸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전날 박 부시장은 하중2통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시흥시청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셸터를 각각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능골지하차도를 방문해 폭우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지시했다.

시흥시는 현재 563개소의 그늘막과 471대의 에어송풍기를 운영 중이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67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올해는 폭염과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폭염 및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10일 기준으로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 반과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우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며, 비상 단계 발령 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시행해 사무실과 재난상황실, 각 동 현장에서 상황 관리와 피해 복구, 재난 수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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