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구리 관세 이르면 이달 말 발효...15~20개국에 추가 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한 러트닉 장관은 "구리에 대한 조사는 끝났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내각 회의에서 50%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셨는데, 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적용된 관세 수준과 동일하다. 즉, 구리도 50%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리는 미국 산업의 핵심 자원이며, 이번 조치는 생산 역량을 본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관세는 7월 말이나 8월 1일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좌)이 취재진에게 하는 말을 경청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구리,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조사를 지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시, 관세 등의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제약사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다시 구축할 수 있도록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유예기간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트닉 장관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조사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관세율과 시행 일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전날 한국,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발송한 가운데, 러트닉 장관은 "앞으로 이틀간 15~20개국에 추가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은 오는 8월 1일까지로 연장됐다. 한국이 통보받은 관세율은 25%로, 앞으로 약 3주간 협상을 거쳐야 조정받을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현재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8회나 9회말에 해당하는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많은 국가가 마침내 시장을 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베트남처럼 '시장을 개방하겠다'라고 한다면, 미국도 관세율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대해선 "현재 대부분 품목에 대해 30% 추가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트럼프 1기 때는 25%였다. 중국은 55%의 관세를 내고 있다"라며 "8월 초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중국 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 고위급 회담에서 서로에게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 간 인하한 뒤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이달 초에는 후속 무역 협상을 하기로 합의를 도출했고, 미중 '관세 휴전'은 오는 8월 12일이면 종료된다.

유럽연합(EU)과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유럽은 우리의 최대 교역 파트너지만, 2350억 달러 규모의 대미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라며 "그들이 우리의 자동차와 의약품 구매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협상 진전이 없었지만 대통령이 '그렇다면 관세 50%를 내라'는 현실을 일깨워주자, 그제서야 유럽 지도자들은 시장 개방 등 실질적인 제안들을 해오기 시작했다"며 최근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