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남은 4년 11개월 동안 민생 안정,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을 국정 운영 목표로 삼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취임 30일을 맞아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전날 야5당 대표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함께 채워주고, 잘못된 점은 솔직히 지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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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5.07.03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SKT 해킹 사고,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설치,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 해양수산부 이전 등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부처 간 칸막이로 행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국민 민원은 원스톱 시스템으로 신속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지난주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의 성공을 축하했다"며 "방위산업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NATO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난 한 달간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