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이 경기도 부천시 부천문화원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교육 자료와 콘텐츠 공유 및 탐방·답사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자원을 공동 활용해 학술 연구, 교육, 전시, 탐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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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호 부천문화원장과 이헌종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장(오른쪽)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2025.07.02 ej7648@newspim.com |
주요 협약 내용은 부천문화원의 부천학연구소, 역사문화학술답사, 학술대회 등 사업과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의 학술 연구·문화예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 지역 역사·문화유산·교육·탐방·답사 분야의 적극적 협력, 세미나 및 연수 등 조직 간 교류 및 역량 강화, 기타 상호 합의된 사항 등이다.
협약 체결을 기념해 같은 날 부천문화원에서 제4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강귀형 연구원이 '고대 제의공간의 구조와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헌종 국립목포대 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의 학술 연구와 교육, 전시, 탐방 활동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산강 유역을 포함한 남도 지역과 수도권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해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국립목포대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천 시민들이 남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 기반의 체계적 탐방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